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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감량은 감소기-정체기를 반복하게 됩니다. 수술 후 3주 가량 시점에서 체중의 8~10%정도가 감소되고 정체기에 머물다가 이내 곧 감량이 됩니다. 체중은 매달 동일한 만큼 빠지지 않기 때문에 다소 조바심도 나고 지루한 때도 생깁니다.
수술 직후에 드시던 음식종류에 비해 좀 더 다양한 음식들을 드시게 되면서 낯선 느낌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곧 적응되며. 여전히 식사량, 식사속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충분히 공감하시는 내용입니다. 수술 후에는 한술 크게 떠서 밥을 먹는 것은 명치 통증이나 구토를 유발하므로 식사를 불편하게 합니다. 그렇다 보니 탄수화물 섭취가 줄게 되어 수술 초반에 체중감량이 더 많은 편입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은 경과에 따라 밥을 드시는 양도 꽤 늘어나게 됩니다.
단백질 섭취는 언제까지고 기한을 정해두기보다는 습관화 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물론 체중관리를 위한 기본적인 식사습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하루에 섭취하는 총 칼로리 입니다. 수술로 인해 하루에 섭취하는 총 칼로리가 많이 줄여진 상태이기 때문에 무엇을 먹는지에 초점을 높여 단백질함량이 높은 단백질파우더를 비롯해 콩을 많이 넣은 밥, 두부, 고기, 생선, 계란 등의 비율을 높이는 식사를 추천합니다.
수술 후 6개월째까지 체중감량은 꽤 많은 편입니다. 감량된 체중으로 인해 몸은 보상을 필요로 하고 자주 찾아오는 허기에 간식 횟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체중감량과 더불어 생길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체중감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교정이 필요합니다. 하루 3끼 규칙적인 식사 외에 다른 간식이나 음료는 없을 것을 권장합니다.
흔히 일컫는 식곤증으로만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덤핑증상인지 구별해봐야 합니다. 위우회술 후에는 조미료가 많은 음식, 기름진 음식, 단당류의 달콤한 음식, 탄수화물을 기본으로 하는 식사를 하였을 경우 무기력감, 식은땀, 심계항진 등의 덤핑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덤핑증상은 식이습관의 개선이 가장 효과적인 해결방법이므로 탄수화물, 단당류와 같은 음식섭취를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수술 직후보다 현재 5배 이상의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해서 남겨진 위의 크기가 5배 커졌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번에 섭취할 수 있는 양이 꽤 늘어나게 된 이유는 위와 소장의 연결부위의 변화와 수술로 인해 변화된 소화과정에서 소장의 적응으로 인한 것입니다.
수술 직후부터 단백질 섭취를 강요하던 이유도 탈모와 연관이 있습니다. 탈모의 원인 자체가 두피나 모낭에 있기보다 수술로 인해 식사량 감소와 체중감량으로 영양소 부족이 원인이 되기 때문에 모발재생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성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우회술 후 변화된 소화과정에 대해 소장이 적응하는 현상입니다. 음식물이 덜 소화된 상태로 체내를 빠져나기 때문에 생기는 일들로 유산균 섭취가 방귀냄새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위우회술 후 철분결핍성 빈혈 및 비타민 부족이지 않은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혈압약을 드시고 계시다면 체중감량이 많이 일어났기 때문에 약물용량 조절이나 약물복용 중지가 필요하지 않은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와 같은 일들은 수술 후 정해진 일정대로 병원을 방문하신다면 적절한 시기에 검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술로 인한 영양관련 합병증을 미리 예방하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기간에 단식과 같은 방법으로 무리한 체중감량은 체중의 재증가(요요)를 조장합니다. 하지만 수술 후 상태라면 경우가 조금 다릅니다. 수술로 체중감량의 좋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식사 및 생활습관의 정립이 중요하며 이는 장기적으로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수술 후 1년 6개월 동안 체중감량이 쉽게 되는 시기와 다소 감량이 더딘 시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기에 수술 후 체중감량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는 무리한 운동이나 단식과 같은 방법보다는 간식은 없는 3끼의 단백질 위주의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