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홈페이지정보바로가기

HOME > 소식/학술정보 > 학술정보 > 칼럼

고도비만수술센터 번호안내

  • 02) 709-9240
  • 010-2100-7783
  • CAFE
  • Blog

학술정보

제목

교통방송 녹음자료 1. 비만의 원인; 에너지 불균형 아니면 생물학적 적응

작성자명김용진
조회수390
등록일2016-02-03 오후 7:08:15

1. 비만의 원인에 대한 이해


 


안녕하세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 김용진입니다.


 


비만관련 이야기를 하거나 강의를 하다 보면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비만의 원인이 무엇이냐 하는 것입니다.


비만 그 자체가 질병이라는 사실에는 모두 공감을 합니다.


그러나 원인으로 넘어가게 되면 객관적인 판단보다는 사회적인 통념을 따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내가 많이 먹어서” “운동을 안 하니까때문이라는 것이죠.


근본적으로 보면, 맞는 이야기 입니다.


 


그럼 에너지 불균형”, 과연 개인만의 문제 일까요.


비만의 원인을 설명하는 다양한 연구 중 사회적인 원인을 잘 반영하는 사례가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 일본 오키나와 이야깁니다. 일본 남쪽에 위치한 오키나와는 2000년 초반까지 전통적으로 전세계 최장수 마을이며 동시에 비만인구가 가장 적은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나 2012년 일본 후생성 보고에 따르면, 2010년 오키나와의 비만율은 45% 30%인 일본 평균을 훌쩍 넘었으며, 평균수명도 30위로 급격히 추락했습니다. 보고서는 그 원인을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군 점령에 따른 음식 문화의 빠른 서구화 때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다음 예는 다름 아닌 중국입니다. 중국, 전세계에서 비만인구가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나라입니다.


특히 단순 비만이 아닌 고도비만의 경우, 1990년대에 불과 1%미만이었지만 2010년을 넘어선 지금 7%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2014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보고서 결괍니다. 중국의 급격한 비만인구의 증가, 보고서는 원인을 빠른 도시화, 그리고 여기도 역시 음식 문화의 서구화에서 찾았습니다. 현재 패스트푸드점 밀집도 1위는 중국입니다.


 


결국 비만 원인의 주범은 도시화와 세계화에 있습니다. 주변을 조금만 둘러 보시죠. 맛나는 고칼로리 음식이 즐비합니다. 어찌 보면 비만을 부채질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상을 살아야 현실에서 비만의 원인을 개인의 잘못으로 돌릴 수 없는 이유입니다.


 


안타깝지만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오히려 칼로리 소비 자체만 놓고 보면 중국보다 더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나마 중국에 비해 육류와 설탕 소비가 적은 것이 다행이죠.


그렇지만 사회경제적 양극화와 마찬가지로 비만 인구 역시 이런 양극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우리라나 비만 인구는 30%내외에서 약간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럽죠,


그러나 저소득층과 청소년의 경우 체질량 지수 30이상의 고도비만 인구는 두 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 역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오늘은 비만의 주된 원인이 사회에 있음을 설명 드렸습니다. 이어서는 비만의 원인을 좀 다른 시각, “요요와 관련 지어 말씀 드리겠습니다.